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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기타

📰 "가짜뉴스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외 여러 잡생각

by 뒬탕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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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를 펼침)

가짜 뉴스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요즘 가짜 뉴스가 문제다. 하지만 소위 '기레기'라고 하는 일부 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또 특정 언론사, 커뮤니티, 집단, 정당의 문제도 아니다. 가짜 뉴스는 시스템의 부재에서 나오는 문제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편향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는 사람이 그리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을 옮기라고 주는 꼴이다. 고양이는 생선을 자기 입맛대로 바꿔버릴 것이다.

 

 전달자에 의한 정보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선 진실 추구와 상호 견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언론에서는 그런 시스템이 잘 준비되어있지 않는다.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새 정보는 교차 검증되거나 비판되지 않는다. 그래서 각자 보고 싶은 정보만 보며 필터 버블은 심화된다. 또 현 시스템은 정보 전달 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 잘못된 정보가 퍼저나가는 속도를 막을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구체적인 내용

그물망형 정보 제공

현 언론에서는 정보가 있을 때 해당 정보의 후속 정보나 비판, 보충설명을 보기 어렵다. 이는 전체 사실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고, 논의가 두 번 이상 오가기 어렵게 만들며, 같은 주장만을 계속 반복해서 봐 필터 버블에 쉽게 빠지고 만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 정보를 모아서 정리해놓은 글도 문제다. 이런 선형적인 정보전달은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그물망형 정보 전달을 채택하여 해당 정보에 대한 여러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자동으로 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방식은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에도 훨씬 수월하게 만들 것이다.

 

의견 확인 및 교환

 뉴스의 댓글 시스템은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의견만이 잘 보이게 된다. 따라서 드루킹이나 국정원과 같은 댓글 조작에 취약하게 된다. 또 단순 비난, 지지 선언이나 감정적인 표현도 추천 댓글로 올라가서 문제다. 또 반복되는 의견을 제외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유저가 의견을 올리면 같은 의견끼리는 묶이고, 상반된 의견도 잘 보이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치인의 SNS 글을 옮겨서 정리해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필터 기능으로 특정 정당 지지자, 특정 정치인, 특정 연령이나 지역에서의 생각에 대해서만 따로 볼 수 있게도 좋을 거 같다. 대신 여론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인증은 필수다.

 

추천 비추천 시스템으로 민주적인 의견 교환. 의견과 의견 사이는 선으로. 의견의 성격이 어떤지 (반박, 추가 설명 등...) 표시. 기존 언론 사이트에서 스크랩하여 출처 표시 가능.

 

자료 제공

언론사는 지지하는 측에 유리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편향적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통계자료도 그래프나 인포그래픽 형태로 전해주나 역시 주장에 유리한 통계만 취사선택한다. 해당 기사를 보는 사람은 그 통계를 다시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통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 뉴스에서 회사명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해당 회사의 주가가 뜨듯이 쉽게 말이다. (그래프 기간 맘대로 바꿀 수 있게 하기) 또 정치인 이름이 뜨면 해당 정치인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참고하기

https://debatingday.com/
https://www.oxopolitics.com/

https://polibottle.com/notice/145

 

여론조작 금지하기

제네바 협정을 통해 전쟁에서 몇몇 무기들은 금지하듯이 여론전에서도 여론조작, 가짜 뉴스, 좌표 찍기 등을 금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행위를 했을 때 비난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

감시단?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 확장 프로그램 만들기

  • 좌표가 찍힌 뉴스 기사가 있으면 오염됐다고 표시, 어디서 오염됐는지도 함께 표시
  • 웹페이지에 가짜 뉴스 캡처 사진이나 문구가 있으면 오염됐다고 표시
  • 하지만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각 언론사마다 가짜 뉴스 판별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 또한 편향되는 경우가 많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립해서 진실을 찾는 시스템이 필요함(위에서 설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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