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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콘텐츠/이미 반은 외워버린 영단어

💞 '텔레파시'만 알면 영단어 반은 외운다! - -pathy(느낌, 고통)

by 뒬탕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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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로 감정에 대한 영단어를 알아봅시다

 

Image by Free-Photos from Pixabay

 

 한 번 보면 이미 반을 외워버린 영단어, 이반영입니다! 살다 보면 서로 말도 안 했는데 생각이 같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텔레파시가 통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텔레파시로 영단어들을 알아봅시다!

 

오늘의 어근 : -pathy(느낌, 고통, 감정)

 

Image by Free-Photos from Pixabay

 

 사실 여러분은 텔레파시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십니다. 텔레파시는 생각이 서로 통하는 게 아닙니다. 텔레파시는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통하는 것보다 마음이 통하는 것이 더 기적적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텔레파시에서 뒷부분 '파시'(-pathy)는 그리스어 pathos에 유래되었으며 느낌, 고통, 감정을 뜻합니다. 따라서 뒤에 pathy가 붙은 영단어들은 주로 감정을 나타낸 언어들이 많습니다. 이제 -pathy가 들어간 단어들을 살펴봅시다!

 

-pathy 어근을 가지고 있는 영단어들

 

pathos라는 단어는 고통과 느낌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단어들도 두 가지 의미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었는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단어의 의미에 따라 두 분류로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느낌, 감정에 관련된 영단어

telepathy - 텔레파시

tele(멀리) + pathy(느낌) = telepathy(텔레파시)

 

telepathy는 먼 거리를 뜻하는 tele와 느낌을 뜻하는 pathy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먼 거리에서도 감정을 전할 수 있으니 초자연적인 것이지요. tele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텔레비전, 텔레폰을 생각해주세요. 

empathy - 공감, 감정이입

en(안으로) + pathy(느낌) = empathy(공감)

 

empathy는 감정을 뜻하는 pathy 앞에 안으로 들어감을 뜻하는 접두사 en을 붙인 단어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에 직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공감을 뜻하는거지요.

sympathy - 동정, 공감

sym(함께, 같이) + pathy(느낌) = sympathy(동정)

 

 sympathy는 감정을 뜻하는 pathy 앞에 함께함을 뜻하는 sym을 붙여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empathy처럼 감정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같이 느끼기만 하니 동정을 뜻하는 단어가 됩니다. 접두사 sym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연주하는 심포니(Symphony)나 둘이 같은 정도를 뜻하는 싱크로율(synchro율)을 생각해주세요.

 

antipathy - 반감, 혐오

anti(반대) + pathy(느낌) = antipathy(반감)

 

antipathy는 앞에다가 반대를 뜻하는 anti를 붙인 단어입니다. 아예 반대하고픈 감정을 느끼는 것을 반감이라고 부르죠. anti는 안티팬 할 때 anti와 같은 뜻입니다.

 

apathy - 무관심, 냉담

a(없다) + pathy(느낌) = apathy(무관심)

 

apathy는 '없다'는 뜻을 가진 그리스 접두사 a를 앞에 붙인 단어입니다. 그 사람에 관심이 없으면 아무런 느낌이나 감정도 들지 않는 법이지요.

 

고통과 관련된 영단어

pathetic - 불쌍한, 한심한

 

저는 pathetic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영화에서 악당이 주인공을 쓰려트려놓고 비웃으면서 "You, pathetic!"이라 외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걸 보는 우리는 주인공에 감정 이입하며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죠. 결국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마지막에 항상 이기니 다행입니다.

 pathetic이란 단어는 위에서 잠깐 말한 그리스어 어원 patos에서 넘어온 단어입니다! 끝에 '~의'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를 만들어주는 접미사 -ic가 붙은 꼴이지요. 원래 patos가 가지고 있던 느낌, 고통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라고 뭉뚱그려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path- - 병

 

path를 앞에 붙여서 병에 관련된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뭐니 해도 고통의 근원은 병이니까요.

 

path-(병) + gen(태어남, 생겨남) = pathogen(병원균)

 

path를 태어남, 생겨남을 뜻하는 gen 앞에 붙이면 병원균을 뜻하는 pathogen이라는 단어가 됩니다. 병은 병원균에서 만들어지니까요. 여기서 gen은 '몹 리젠됐다!'할 때의 젠입니다.

 

pathogen(병원균) + ic(-의) = pathogenic(발병시키는, 병원의) 

 

여기에 '-의'를 뜻하는 ic를 끝에 붙어주시면 '병을 발병시키는 원인의'라는 뜻의 형용사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병원성 박테리아는 영어로 pathogenic bacteria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path(병) + ology(학문) = pathology(병리학)

 

마지막으로 끝에 학문을 뜻하는 ology를 붙여주면 병에 대한 학문, 병리학을 나타내는 단어가 됩니다.

 

psychopath - 정신병자, 사이코패스

 

psycho(정신) + path(병) = psychopath(정신병자)

 

psychopath는 정신을 뜻하는 psycho와 병, 고통을 뜻하는 path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처음에는 정신병자를 뜻하는 단어였지만, 현재에 와서 남의 감정에 공감을 못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가 됩니다.

 

social(사회) + path(병) = sociopath(소시오패스)

 

비슷한 단어인 sociopath는 사회를 뜻하는 단어 마지막에 병을 뜻하는 path를 붙인 단어입니다. 반사회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 하는 병이 이들을 괴물로 만들었습니다. 텔레파시와 같은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타인의 마음에 공감(empathy)하려는 자신의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pathos에서 파생된 감정, 고통에 대한 단어들을 알아봤습니다! 혹시 이번 시간에 나온 다른 어원들이 궁금하다면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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