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요약] 조지프 르두 - 공포와 불안

조지프 르두 - 공포의 뇌과학 이전 차시

[위대한 수업 요약] 조지프 르두 - 편도체의 진실

 

공포의 뇌과학 - 4강. 공포와 불안

위대한 수업 다시 보기 링크 : https://www.ebs.co.kr/tv/show?prodId=411911&lectId=60123503

 

오늘의 주제 : 공포와 불안

공포와 불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과학에서 언어를 서투르게 쓰는게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 

 

2015년 르두는 <불안>이라는 책을 씀

공포와 불안이 무엇인지, 유사점과 차이점, 뇌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적음

 

공포와 불안에 대한 일반적 인식

지그문트 프로이드

공포와 불안을 구분

• 공포(Furcht) :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위험
• 불안(Angst) : 현존하는 대상 없이도 느껴지는 걱정, 두려움

 

일반적 정의로

• 공포 : 해를 가할 수 있는 특정한 실체가 있을 때 일어나는 감정
• 불안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

 

쇠렌 키르케고르

불안은 성공적인 삶의 필수 요소, 불안은 선택의 자유에 대한 대가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 비유)

르두 생각에 불안함은 우리가 전전두엽 피질(의사 결정, 미래 예측)을 가지는 대가라 생각함

 

에밀리 디킨스

문학에서도 나타나는 공포와 불안의 차이

두려워하는 동안 그것이 다가왔다. 그러나 두려움은 줄었다. 그것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보다 곧 닥쳐올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괴롭다.

실제 공포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으나, 최악의 상황은 공포를 예상하며 불안감을 느낄 때라 말함

 

공포와 불안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신체적, 심리적 안정에 위협

 

차이점

• 공포 : 위협이 있을 때 한시적, 실제 자극
• 불안 : 예측되며 지속되는, 특정 자극 없이 오래가는 감정, 위협이 개념적으로 존재, 항상 있다.

 

공포 ↔ 불안 서로를 유발하기도 

공포가 불안으로 바뀜

공포가 불안으로 바뀌는 예
숲 속을 걷다가 뱀을 본다 해보자
이 때 뱀에 대한 공포가 불안으로 바뀜
불안 : 뱀이 날 물면 어쩌지? 뱀이 물면 의사한테 갈 수 있을까? 해독제는 있을까? 내가 죽으면 가족은 어떻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한 공포가 정신적 불안감으로 변함

 

불안이 공포로 바뀜

자주 불안한 사람일 경우 위협될만한 자극을 찾아내 공포를 느낌

 

감정(공포, 불안...)은 사람마다 다른 설정값을 가짐

불안 하나가 사라지면 또 다른 불안이 들어올 공간 만들어져 다른 불안이 생김

• 높은 설정값 : 빈도 높고, 오래 지속
• 낮은 설정값 : 빈도 낮고, 한 두개만

 

• 1949년 위스턴 휴 오든 <불안의 시대> 발표 : 가장 많이 인용됐지만 가장 적게 읽힌 시
• 1940-50년대 사람들은 시에 많은 영향 : 불안의 시대라 인식했기 때문(핵폭탄, 방사능...)

 

• <느끼는 뇌> 수업 시간 르두에게 묻는 학생들 : 왜 저희 세대는 유난히 불안을 느낄까요?
• 1949년 이후 모두 다 자신의 세대를 불안하다 말함

 

불안을 느낄 때 뇌 메커니즘

• 공포가 편도체와 연결지어지듯, 불안과 연관된 분계선조 침대핵이 있음
• 분계선조 침대핵(BNST) : 불안의 중추로 알려진 뇌의 한 부분으로 확장 편도체라 불리기도 함

 

• 침대핵도 불안한 감정의 근원이 아닌 불안에 대한 행동적, 생리적 반응을 담당
• 공포와 불안의 감정이 늘 신체적 반응을 일으키진 않음
• 행동적,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피질 하부 회로와 의식적 감정을 만들어내는 피질 하부 회로로부터 나온 별개의 결과물

 

• 반응과 감정은 완벽히 독립적인건 아님 
• 하지만 공포 감정이 반응을 일으키지 않음

 

일반적-병리학적 공포 불안 (불안 장애, 공포증)

• 불안을 느끼지만 모두 불안장애가 있는 것은 아님
• 불안을 자주 느껴도 일상에 지장이 없다면 장애가 아님

 

• 불안 장애 : 불안이 나타는 빈도와 강도가 너무 심해서 일생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
• 공포증 :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피하려는 불안장애의 일종, 실제 자극에 대해 공포를 느낌

 

불안 장애, 공포증의 종류

• 범불안장애 :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통제에 대해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하는 장애, 집중하기 어렵고 항상 피로를 느낌
• 공황장애 : 갑자기 엄습하는 강력한 불안, 즉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장애, 심계항진증^[각주:1]이 생길 수도 있다. 과거의 공황발작이 다음 발작의 계기가 됨. 공포증에 가깝다
• 사회 불안 장애 : 사회적 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인 공포나 불안을 경험하는 질환 
• 광장 공포증 : 열린 공간, 공공장소에서 공포를 느낌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전쟁, 고문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 후 머릿 속에서 재경험하며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 예전엔 불안 장애로 취급 받았지만 다시 분류
• 강박 장애(OCD) :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원하지 않게 계속하게 되는 병리적 상태, 예전엔 불안 장애로 취급 받았지만 다시 분류
• 편집증 :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특정한 망상을 계속하는 병리적 상태, 조현병에서 많이 보임, 사람들이 자신에게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공포와 불안을 느낌

 

공포증, 불안장애 치료법

• 인지적 행동 치료(CBT) : 왜곡된 인지를 바로 잡아 행동과 신념을 변화시키는 방법
• 약물 치료 : 항 불안제, 항 우울제 도움될 때 있음. 하지만 완벽할 수 없다. 3/4정도만 효과

 

 

항 불안제 개발 문제점

약 개발 접근법은 오해를 받아옴

 

약 개발 과정

• 쥐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함(공포 조건 형성, 개방 광장, 높은 십자형 미로)
• 약을 줬을 때 공포, 불안 행동을 멈추면 그 약물이 공포, 불안 중추를 바꿔놓는다 생각

→ 행동을 보고 약물 효과로 불안을 덜 느낀다고 추측

 

문제점 : 반응만으로 감정을 알 수 없음

• 사실 쥐가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 수 없음
• 동물이 조금 덜 불안해보인다고 추측
• 위험에 접근하거나, 위험을 피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 쥐의 행동 변화는 불안을 덜 느낀다는 것이 아닐 수 있다

• 쥐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생리적, 행동적 반응뿐
• 이는 피질 하부 영역(편도체, 분계선조 침대핵)에서 통제되며, 공포나 불안 감정의 원인이 아니다
• 감정은 동물 연구로 알 수 없음
• 사람의 생리적, 행동적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지만 치료법은 아니다.

 

결론

• 공포 불안을 치료하려면 사람의 주관적 경험을 바꿔야 된다.
• 약을 먹음으로서 정신적 상태를 바꿀 수는 없다.

 

새로운 접근법

편도체 길들이기

• 약물로도 가능하지만 잠재의식 자극으로도 가능
• 잠재의식 자극 :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자극을 가하는 것 (2강)

• 공포증 환자는 자극에 적응하게 만드는 노출치료를 힘들어함
• 두려워하는 대상을 잠재의식으로 보여주면 편도체의 반응을 바꿀 수 있음
• 뇌가 어느정도 진정되면 일반적 심리치료, 상담, 인지 행동 치료 가능

 

올바른 접근법

심리 치료시 뇌의 시스템 측면에서 생각해야함

 

두 가지 생존 회로

• 행동적, 생리적 반응을 제어하는 피질하부 회로(빠른 경로)
• 의식적 경험을 제어하는 피질 회로(느린 경로)

두 회로의 차이를 알아야 효과적인 공포, 불안장애 처리가 가능할 것

 

다음 시간 : 위협 처리와 위험에 대해 이야기. 생명의 기원부터 이야기 할 것!

 

 

조지프 르두 - 공포의 뇌과학 다음 차시

[위대한 수업 요약] 조지프 르두 - 감정의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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